제주 이와이
상호 : 이와이
영업시간 : 1부 17:00~ / 2부 19:20~ / 월요일 휴무
(약 1시간30분 정도 코스)
메뉴 : 디너 오마카세
가격 : 170,000원
이번 제주 여행을 하면서 가장 큰 돈을 지출한 곳!
바로 애월읍에 있는 스시 오마카세 이와이 인데요.
저는 5시 디너코스를 먹고 왔고 금액은 17만원 이었어요
제주에서는 호시카이가 워낙 상징적이라 처음엔 그쪽으로 가볼까하다가
이와이 라는 오마카세 집을 알게되었어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정이었는데 마침 수요일 저녁에 자리가 하나 비었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 (뿌듯)
임덕현 셰프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곳이고 스시효와 스시 호시카이에서 일하신 경력이 있다고 하셨어요.
식사는 모든 분이 입장한 후에 시작되고, 시작 10분전에 도착하는것을 권장해주셨어요!
첫 메뉴는 계란찜이었고 보들보들해서 첫 시작이 좋았습니다.
그날 그날 어떤 생선이 가장 맛있고 상태가 좋은지 직접 다 체크하셔서
새벽부터 구매해서 오신다고 해요
혼자 운영하시는 곳이라 보통 새벽 1시에 퇴근을 하시는데 출근은 또 새벽이시라구... 대단하신것 같습니당
초반에 이런 사시미 한상이 나온답니다.
각각 어떤 생선인지 다 설명해주시는데 저는 한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어머 이게 뭐지 싶을정도로 입에서 녹고 달달~한 식감이었는데 한치가 이렇게 맛있었나 싶었어요!
다음은 고등어랑 표고버섯 그리고, 민어(?)
사실 기억이 안나서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친구도 가물가물하다는 사실 허허
민어랑 표고버섯이 저는 기똥차게 맛있었습니다.
고등어 츄릅
전복내장소스, 전복술찜, 토스트한 식빵
전복 한입 먹자마자 오메 부드럽다~ 소스도 오메~부드럽다! 싶었어요
마지막에는 식빵으로 전복내장소스를 슥- 긁어먹으라고 하셨는데 하나도 남기고 싶지 않을정도로 맛났어요
참돔뱃살을 내어주셨는데 부드럽게 녹았고 맛있었어요 :)
중간중간 찍지 않은 메뉴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꽃새우!
흠 저는 요건 쏘쏘- 했습니다.
다음 아까미즈케도 나왔는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외에도 참치뱃살을 세겹으로 얇게 사시미를 떠 한번에 겹쳐서 스시를 만들어주셨는데
역시 도로! 기똥차게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
우니 군함말이는 우니가 양이 한가득이라 입안이 행복했습니다
이쯤에 참돔으로 국물을 낸 장국을 내어 주셨어요!
고등어봉초밥은 원래는 1피스만 내어주시는데 같이 간 친구가 위가 콩알만해서 벌써 더이상 못먹겠다고
GG를 쳐서 저한테 한 피스가 더 왔습니다.
개이득이긴 했는데 배가 불러왔습니다....
아래에 깔린건 김소스였는데 처음에 소스만 따로 먹어봤을 때 새콤하면서 깔끔한 맛이었어요!
고등어봉초밥을 소스에 가득 찍어먹었는데 고등어맛을 헤치지않고 조합이 좋았습니다.
이꾸라, 네기도르, 우니, 이마애비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죠
전 슥슥 비벼놨었는데 옆 친구가 배불러서 손도 못대고 있어서
우니 슬쩍 해왔습니다 :)
이 다음은 금태와 참나물이 들어간 오차즈케를 내어주셨습니다.
보통 녹찻물이던데 육수를 따로 우려내셔서 정성이 가득한 솥밥이라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저는 금태 먼저 먹고, 밥이랑 국물 조금 먹고 포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만드신 아이스크림까지 내어주셨는데
마지막 입가심으로 딱- 이었습니다.
17만원짜리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기대가 정말 컸었는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가격만큼의 퀄리티와 양이 나오는것 같았고, 일반 오마카세에서 양이 부족하신 분이라면 여기 추천!
여기는 와인이나 사케를 따로 들고가도 되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와인은 콜키지프리이고, 사케는 콜키지를 별도로 받는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위치가 상당히 애매한 점이 아쉽습니다.
저는 차가 없이 택시로 이동했던터라 배부른 상태에서 호텔까지 걸어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거리가 꽤 먼 느낌이었습니다 크크
그리고 개인적으로 밥과 소스들의 간이 조금 쎈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일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사시미의 한치, 민어랑 표고버섯(고등어랑 같이 나온메뉴), 전복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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